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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꿀팁

초보 아빠의 훈육 방법 '손해 지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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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내지 않고 훈육하는 부모

오늘은 아이의 행동을 지도함에 있어서 유용한? 팁을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기본적인 전제는 어린아이도 이기적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들도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그 행동에 대해서 하지 않는 성향이 있습니다. 

 

 양치질을 예를 들어 봅시다. 아이가 양치를 하기 싫어할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아이의 치아건강을 위해서 강제로 양치를 시켜야 한다.

2. 아이에게 양치를 하면 tv를 보여준다는 보상을 해야 한다. 

3. 양치를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좋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한다. 

정답은 3번입니다. 뭐 다들 맞추셨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은 양치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좋지 못한 상황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와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실질적으로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온유야 너가 양치를 안 하게 되면 치아에 충치가 생기는데, 충치는 벌레 같은 것이라서 계속 온유의 치아에 살면서 이를 아프게 할 거야 그렇게 되면 맛있는 것도 못 먹고, 치과 가서 치료도 받아야 하는데 이를 뽑아야 할 수도 있어" 

약간 협박같이 보이지만 여기서 양치를 안했을 때 아이가 손해 보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맛있는 것을 못 먹을 수 있다. 

2.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서 이를 뽑을 수도 있다. 

대부부의 아이들은 이러한 자신에게 큰 손해보는 것을 하지 않기 위해서 양치를 선택하게 됩니다.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아이가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서 부모를 때리거나 동생을 때린다면 어떻게 할까요? 

1. 소리를 지른다. "뭐하는 거야? 다른 사람을 때리면 안 되는 거 알아? 몰라?"

2. 아이에게 "너도 한번 맞아와 얼마나 아픈지"라고 하면서 때리거나 때리는 척을 한다. 

3. 폭력적인 행동이 아이에게 좋지 못하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당연히 정답은 3번이지만 이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화가 나기 때문입니다. 즉 감정적으로 훈육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공포를 주게 됩니다. 물론 급한 상황에서는 소리를 지르면서 중단시켜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에게 좋지 못하다는 설명할 때 중요한 것은 때리는 행동이 아이에게 좋지 못하다는 것을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아직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입니다. 

"온유가 동생을 때리면 동생은 아프고 기분이 나쁠 수 있어 그러니깐 때리지마"가 아니라 "온유가 동생을 때리면 동생은 온유를 무서워하게 되어서 온유랑 같이 못 놀 수도 있어. 그렇게 되면 온유는 항상 혼자서 놀아야 하는데 그러면 너무 심심하잖아. 동생과 함께 놀려면 때리는 행동은 하면 안 돼"라고 하면서 때리는 행동을 통해서 아이가 손해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아이가 실질적으로 와 닿을 수 있습니다. 

 

 

실제 양치질 설득 영상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읽어주신 분들은 정말 대단 대단하십니다. 

제가 저도 아이에게 잘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 보육시설에서 많은 아이들과 생활할 때에는 이런 훈육방법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였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손해 훈육법'을 지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2가지만 꼭 기억하시면 됩니다. 

1. 절대 감정적으로 아이를 훈육하지 말 것

2. 잘못된 행동이 아이게게 손해라는 것을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할 것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로 응원 한 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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