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미친 키즈 유튜브의 잔혹한 아동학대

아동 유튜버들의 만연한 아동학대

안녕하세요~ 육아 전문 블로거 온유한 아빠입니다. 오늘은 키즈 유튜브에서의 아동학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아동학대 업무를 하고 있으며, 현재 저희 아이와 함께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유튜브 주소는 제일 마지막에 공개할게요)

유튜브 구독자 30만 명이 넘는 비글부부의 부부싸움 영상입니다. 뉴스에서는 몰카라고 하면서 아이의 반응을 보는 모습에 대해서 아동학대를 주목하였습니다. 요즘 인기 유튜버들은 정말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모방 또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어 보도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글부부는 이 뉴스에 대한 해명으로 아이는 웃으면서 있었고, 도망가려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끄려고 해서 끌고 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요~ 아동학대 업무를 하다 보면 부부싸움의 지속적인 노출로 아동학대로 판단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딱 한 번 부부싸움 노출한 것이라면 판단이 어렵지만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다면 이건 명백한 아동학대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판단합니다. 

초등학생의 먹방 같은 경우는 실제로 아동과의 조사를 진행해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이 콘텐츠를 원해서 먹은 것인지 아니면 부모에 의해 강압적으로 먹은 것인지에 따라 신체학대와 정서학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단순 매운 김치 먹방을 했다고 해서 아동학대라고 말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합니다. 

왜 이렇게 자극적인 영상을 만드는지 키즈 유튜버의 수입을 보시면 알게 됩니다. 특히 아이들이 시청하는 유튜브의 경우는 자극적인 장면이 아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시청 지속시간을 늘리게 되며 반복 시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키즈 유튜브 40개 채널에 4,690개 영상을 전수조사에 보니 152개인 3.2% 영상에서 학대로 볼 수 있는 장면들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영상만 보고 확실히 아동학대로 판단할 수 없는 영상도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동학대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직접 아이를 조사하고 부모에 대한 면담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동학대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즉 이 유튜버들을 아동학대로 신고해야지만 아동학대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악플을 읽는 부모입니다. 이 정도면 아동학대에 대한 민감성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러 아이를 울리는 행동도 당연히 좋지 못하겠죠? 단순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나의 자녀가 성인이 돼서 이 영상을 보았을 때 좋아할까?'입니다.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다면 촬영하지 않아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돈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들이 돈을 버는 목적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입니다. 돈을 벌었지만 아이를 위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 아이 사진 촬영(100일, 돌, 두 돌 등)할 때, 가끔씩 일부러 아이를 울리고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저도 그냥 있었지만 부모의 만족을 위해서 아이를 굳이 울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뷰 : 키즈 유뷰브 후발주자 같은 경우에는 더 자극적이고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 만한 내용이어야 되잖잖아요. 

인터뷰 : 선을 넘을 수 있고 그 선을 넘은 게 아동 하대로 취급될 수 있는...

부모를 집에서 촬영하는 것을 관리 감독할 수 없습니다. cctv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부모들에게 올바른 아동양육에 대한 캠페인이나 지속적인 교육이 가장 필요합니다. 

키즈 유튜브의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지침이 있다면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사진자료 출처 유튜브 mbc뉴스 -

 

최종 결론(개인적인 생각)

1. 키즈 유튜브 촬영 시 훗날 아이가 영상을 봐도 부끄럽지 않은 컨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2. 유튜브 촬영시 아동에게 촬영 여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3. 유튜브로 돈을 벌고, 아이를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자. 

 

온유한 아빠의 유튜브 채널

온유의 리얼라이프[ONU’s Real Life]

 

* 채널 공개는 1주일만 할 예정입니다. 아이와 함께 촬영하는 것이 좋고 아이도 정말 좋아합니다. 이 영상들은 훗날 우리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이 되기 때문에 구독자 없어도 저는 계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