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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슈

여수 냉장고 아기, 2년만에 발견... 집 안에 쓰레기만 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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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냉장고 아기 아동학대 내용 확인 및 소견

내용 : 전남 여수에서 생후 2개월 된 남자 아기가 냉장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머님 40대 여성은 2년 전 아기가 숨졌지만 사망은 물론 아기의 존재조차 숨겨 왔습니다. 이 여수 냉장고 아기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어머니 40대 여성 2018년 8월에 이란성 쌍둥이 를 낳았고, 남자아이가 두 달 만에 죽었습니다. 그리고 죽은 아이를 냉장고에 냉동실에 2년 동안이나 넣어 놨는데 지금 이제야 발견이 되었고 경찰은 아동학대혐의로 구속 한 상황입니다

 

YOUTUBE JTBC NEWS 캡쳐

내용 : 11월 11일 여수의 한 주민센터에 "자녀를 방임하고 있다. 그래서 뭐 식사도 제대로 안 줘 내가 한 번씩 밥을 주기도 한다" 라고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하니까 이제 주민센터에서 방문했습니다.

 

* 주민센터에서 방문한 이유는 아마도 가족이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이 수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리고 아동학대는 주민센터에 신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며, 주민센터에서 공문원이 확인차 방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YOUTUBE JTBC NEWS 캡쳐

내용 : 11월 13일에 주민센터에서 방문하였는데 문도 잘 안 열어주었다고 합니다. 집에 방문을 해 보니까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어머니에게 쓰레기를 치우라고 하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가정에는 7세의 남아 하고 2세의 여아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19일 날 문을 따고 이제 들어갔는데 5톤 정도에 해당하는 쓰레기가 있었고 아이들 분리하여서 아동학대 쉼터에 지금 보낸 건 상황이었습니다.

 

* 13일에는 주민센터에서 방문하였을 때, 집 안의 상황과 아이들을 확인하였으면 바로 신고를 해야 했습니다. 공무원이 아동학대에 대해서 민감하지 않았던 모습입니다. 이런 집은 경험상 절대 치우지 않습니다.

 

* 이후 19일에 방문하여 신고를 하고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방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아이들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쉼터에 응급조치(입소)시킨 것 같습니다. 

 

* 6일 동안에 아이들을 이 상황에 그냥 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조금 더 빨리 신고가 되어 민감하게 대처했다면 13일에 바로 쉼터에 입소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6일이란 시간이 짧을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매우 오랜 시간일 수 있습니다. 

 

YOUTUBE JTBC NEWS 캡쳐

내용 : 쓰레기들 모두 치울 그 상황 만해도 그때까지만 해도 경찰도 또 아동보호전문기관나 어떤 누구도 아기가 냉장고에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7세, 2세 있는데 2세 동생 "자기한테 쌍둥이가 있다"라고 이제 직원들한테 진술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조사를 한 거죠 그러니까 그 냉동고 안에서 나온 것입니다.

 

* 아이들이 분리되었다고 해도, 그 날에 바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청소년수사팀의 형사가 배정이 되고, 그 형사의 일정에 따라 아동들이 조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서 쉼터에 분리가 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상담원이나 쉼터의 직원과 초기면담을 할 때, 동생이 있다고 이야기한 것 같고, 이에 추가적으로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집을 조사하고 여수 냉장고 아기를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YOUTUBE JTBC NEWS 캡쳐

내용 : 아동학대 가해자인 어머니는 평소 쌍둥이 동생에 대한 사실을 전혀 얘기를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둘째 같은 경우에는 아는 언니 집에서 잠깐 데려와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또 거짓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YOUTUBE JTBC NEWS 캡쳐

내용 : 어머니의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아빠가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했고, 사망한 아이 같은 경우는 외출했다가 돌아보니까 아이가 사망했고 너무 당황을 해서 지금 냉동실에 아이를 보관했다 하고 이렇게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하면 기록이 남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30일 이내에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해야 하며, 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 또한 아동학대가 되기 때문에 조사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는 쌍둥이를 집에서 출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출생신고를 하려면 이 아이들의 출산을 증명할 수 있는 증인이 있어야 출생신고가 가능합니다. 업무를 할 때 이런 경험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증인이 없으면 출생신고가 안되어서 굉장히 고생하였습니다. 

 

YOUTUBE JTBC NEWS 캡쳐

 

내용 : 여수 냉장고 아기의 부검 결과 외관상 폭행이나 아닌데 굶주림으로 인한 사망이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사망을 했는지 추가적인 정밀감식을 해 봐야 할 필요가 있는데 지금 좀 너무 오래되고 영아라서 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7세 남아와 22세 여아는 현재 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중이며 건강에는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 안타까운 이야기이지만 죽은 아이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고, 이러한 사건을 통해서 법적인 강화가 더욱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 쉼터에서 보호되고 있는 두 명의 아이입니다. 7세의 아이에 대한 치료를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상황을 봐서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학대가 있었고, 동생의 죽음도 알고 있기 때문에, 쉼터에서 생활하는 것조차도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심리치료와 사회성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상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더욱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냉장고 아기에 대한 아동학대 상황에 대한 정리 및 소견이었습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아동학대 쉼터에 관한 내용과, 미혼모의 아동 출생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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