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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아빠들의 육아는 2년만 잘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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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너무 힘들어요. 언제까지 해야 해요?

저는 아동 NGO단체에서 사회복지사로 8년째 일했던 5세 아이의 아빠입니다(현재 육아휴직 중). 결혼 전에는 양육시설에서 학대피해아동들과 함께 거주하면서 몇 년 동안 지낸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과 같이 아동학대 조사를 하는 업무도 하면서 계속해서 아동과 관련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본론 : 육아라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배우지도 않았고, 육아 지침서가 있어도 아이들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참고는 괜찮아요). 특히 엄마들에 비해서 아빠들은 육아정보를 알게 되는 기회도 너무 부족합니다. 하지만 주말이 되면 아이와 함께 있어야죠. 엄마들이 주말에는 아빠들이 육아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평일 동안에 주로 엄마들이 많이 하기 때문이죠(인정). 

 

부모 중에 누가 육아를 해야 하는 것은 없지만 분명한 것은 육아를 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아이의 10살까지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10살이면 너무 긴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빠들 기준으로 3살부터 육아를 한다고 하면, 10살까지 주말에만 육아를 했을 때 832일입니다. 계산해보면 약 2년 하고 3개월밖에 되지 않습니다. 

 

 

결론 : 내가 100살을 산다고 하면 2년~3년 정도밖에 육아를 못합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이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중학교가 되면 자녀들이 부모랑 잘 놀려고 하지 않습니다(물론 그렇지 않은 가정도 있습니다) 이런 소중한 육아의 기회를 아빠들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빠들의 삶 100년 중에 2년은 자녀와 함께 해주세요!! 엄마들도 너무 욕심내지 말고 주말에는 아빠에게 육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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